작년의 이야기입니다. 아내의 친구 부부가 우리 집에 놀러오기로 했습니다. 서울에서 놀러와 하룻밤 자고 가기로 하였기 때문에,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았습니다. (집또리 준비) 맛집 예약하고, 동선 좋은 위치의 금강 수변공원 피크닉장도 예약하고, 집에서 먹을 간식, BGM 등 놀 거리, 이부자리 등 재미있게 그리고 불편하지 않게 준비했습니다. (집청소)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준비는 역시 집청소였습니다. 오랜만에 본격적으로 정리, 정돈도 하고, 청소기도 돌리고, 물걸레질도 했습니다. 귀찮기도 했지만, "이럴 때 청소 안하면 언제하겠니" 하고 좋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노동요(90년대 댄스음악) 틀어놓고 오후 내내 청소하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마트 가서 장 보고, 저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