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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여러가지 생각

나는 환경사랑칼럼니스트

프로공부선수 2023. 7. 2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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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코백

집에 에코백 왜이렇게 많냐.

에코백은 비닐봉지보다 수십배 더 두껍고 무거워서

비닐봉지보다 훨씬 더 느리게 썩을 것 같은데.

뭐가 더 환경친화적인거냐.

 

여기저기서 에코백 찍어내서 사은품 주고,

공공기관 너도나도 마크 찍어서 홍보하고,

그럼 오히려 더 환경 오염되는 거 아니냐.

 

이거 조금만 더러워지면 또 그냥 버릴거 아니냐.

전에 세탁기 돌려보니까 재질이 특이해서 엄청 단단해지던데, 잘 모르겠다.

 

 

2. 종이빨대

종이빨대가 그냥 종이가 아니라, 종이에 플라스틱 성분 코팅한거라서,

결국 쓰레기 되는 건 플라스틱 빨대랑 다르지 않다며.

 

다들 이미 "그럴 줄 알았거나, 예상할 수 있었거나, 이미 눈치챘거나" 중 하나 일텐데.

게다가 다들 불편했고, 냄새났고, 이해도안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이빨대는 신성불가침영역,

언급조차 금기시 되는 부분이어서 입꾹닫하고 있었던거지.

 

우리나라에서는 신성불가침영역이 무엇인지 조차 언급해서는 안된다.

 

 

3. 텀블러

식기 정리하면서 보니 집에 텀블러 13개 있더라,

인터넷으로 뭐 사서 사은품으로 받고, 회사에서 기념품으로 주고,

공공기관 행사한다고 가서 받아오고, 전시회, 박람회 가서 사은품 받아오고,,,,,

 

정리하면서 보니까 기념품, 사은품은 조악해서 사용하기도 좀 그렇더라.

 

물건에 대한 욕심을 버린다.

기념품, 사은품은 안받는다.

 

근데 예를 들어 공공기관 행사한다고 200개를 준비한다고 해보자.

이미 물품이 200개 생산되었는데,

내가 안받는다고 환경오염이 안되나.

다른 사람이 받거나, 남으면 공공기관 직원이 가져가거나,

아무도 안가져가면 쓰레기통에 던져지겠지.

 

그래, 처음부터 생산조차 해서는 안되는 거다.

환경사랑칼럼니스트가 제안한다. 생산을 줄이자고.

 

 

4. 도자기 식기 vs 1회용 식기

1회용 식기는 쓰레기 오염인데, 도자기 식기는 수질 오염이잖아. 

기름때, 음식찌꺼기, 세제가 물에 들어가잖아.

물은 금방 정화되서 괜찮은건가.

 

 

5. 기름 안묻은 그릇

기름 안묻은 그릇이 싱크대에 있는데

기름기 가득한 그릇을 싱크대에 덥썩 던져 넣는다.

기름 안묻은 그릇에 기름이 묻어버린다.

물로 쓱 씻어 넘겨도 될 일이 커져버린다.

어차피 식기세척기 화이팅인가.

 

 

6. 이면지

회사에서 보면 회사원들 출력할 때 거리낌이 없더라.

30장짜리 보고서 가지고 8명 회의하면 240장 사라지는데,

오류 있어서 다시 출력하면 480장 뚝딱인데,

아무도 나무에 대한 미안한 마음 없는 것 같더라.

 

최선을 다해서 내가 만든 문서에 이상이 없는지 끝까지 꼼곰히 살펴보고 인쇄 눌러야지.

근데 이상하게 출력하는 도중에 오타가 눈에 띄냐.

 

가만 보니까, 회사에서 이면지가 1년에 한 1m씩은 생기더라.

차곡차곡 쌓아서 1m.

나는 이면지 어떻게서든 활용해서 버린다.

그래도 우리 나무에게는 꼭 사과하자.

 

 

7. 신발 개수 제한

신발은 환경에 유해하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 신발장에 보면 신발들이 가득하다.

엄청나게 신발이 공급되는 것이다.

 

환경사랑을 위해 제안한다.

신발의 개수를 제한하자.

(예컨대 1인당 1년에 1개 구입 제한, 1인당 5개 보유 제한)

 

만약 보유 개수를 5개로 제한한다면, 

구두, 운동화, 슬리퍼 3개에 취미용 신발 2개까지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신발 개수에 맞추어 자연스럽게 취미의 개수도 제한될 것이다.

또는 취미용 신발을 3개로 늘리고 기본 신발의 개수를 줄이는 것도 가능하다.

그래도 1년에 1개만 구입할 수 있으니 이에 유의해야 한다.

 

환경사랑을위해서라면 이정도는 과하지 않은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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