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돌이 ㅇㅇㅇ입니다.
오늘은 프리지아(Freesia)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ㅁ 최근 화훼농가가 크게 힘들다고 합니다.
뉴스나 신문 기사를 통해 요새 종종 들리는 이야기입니다.
ㅁ 최근, 우리집 요리왕이 어떤 화훼농가의 힘들어 하는 이야기를 듣고,
부모님 생각이 난다며 프리지아 꽃을 주문하였습니다.
ㅁ 지니계수가 극단적으로 높은 우리집에서 일어난 드문 사건이기에,
매일매일 기록으로 남겨보았습니다.
(1일차)
택배 포장을 풀고, 꽃꽂이 하듯 뭔가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집 요리왕, 힐링하고 있으니 저리 가라고 합니다.)
택배로 받은 프리지아를 모두 꽂은 후의 모습입니다.
(2일차)
빠른 친구는 슬슬 노란 꽃잎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어딜 가나, 항상 빠른 친구들이 있습니다.
* 프리지아는 백합목의 붓꽃과 식물로,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라고 합니다.
(3일차)
노란 봉오리가 늘었습니다.
물만 줬는데, 어쩜 이렇게 잘 자라는지 신기합니다.
* 백과사전을 찾아보니, "프리지아는 재배가 용이하고,..." 라고 되어 있네요.
원래 잘 자라는 친구였나봅니다.
(4일차)
노란 봉오리가 입을 열기 시작합니다.
봉오리도 많아집니다.
(5일차)
드디어 꽃이 피었습니다.
순식간에 많은 꽃들이 피어오르다니 대단합니다.
(6일차)
이 정도면 꽃다발이네요.
햇빛에 잠시 놓아두었습니다.
프리지아의 꽃말은 천진난만이라고 하는데,
햇빛에 두니 천진난만하게 뛰쳐 나갈 것처럼 보입니다.
(7일차)
뭔가 어엿한 모습입니다.
꽃향기도 은은하게 납니다.
위에서 찍으니 꽃이 정말 풍성하게 자랐습니다.
자리가 비좁아 보이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8일차)
성숙한 프리지아 8일차 모습입니다.
<칵테일 사랑>
...... 프리지아 꽃향기를 내게 남겨줄 그런 연인을 만나봤으면......
감사합니다.
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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