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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꽃과 함께

꽃이야기 5편. 나팔수선화(2020년 대전 한밭수목원)

프로공부선수 2020. 3. 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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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꽃돌이 ㅇㅇㅇ, 오늘은 나팔수선화입니다.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로 잠시 문을 닫았던 대전 한밭수목원이 3월20일(금요일)부터 다시 개장하였습니다. 열대식물원 등 일부 시설은 문을 닫았지만, 동원(east arboretum)과 서원(west arboretum)은 모두 공개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봄꽃 하나도 놓칠 수 없는 꽃돌이기에, 개장하는 날 바로 다녀왔습니다.

 

나팔수선화는 대전엑스포 시민 광장 기준, 왼쪽의 서원(west)에 있었습니다.

서원에서 조금만 걸으면, 저 멀리 노란 빛의 군락지가 보입니다.

나팔수선화 군락 1

 

몇 주 가량 대전 한밭수목원에 일반 시민들이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당연히 사람 손길에 의한 오염이 없었겠죠.

그래서 그런지, 단 하나의 훼손 없이 깨끗하게 군락지를 이루었습니다.

군락 주변에 발자국도 없었고, 꺽인 꽃도 없었습니다. 

나팔수선화 군락 2

 

날씨도 좋아 많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나오셔서 사진을 찍고 계셨습니다.

싱그러운 노란 꽃빛이 아름답습니다.

나팔수선화 군락 3

 

작은 연못(호수) 옆에서도, 군락지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이쪽은 아직 개화를 많이 하지는 않았습니다.

 

나팔수선화백합목-수선화과의 식물로, 1개의 꽃줄기에 1개의 꽃이 핍니다.

멀리서 최대한 팔을 길게 뻗어, 가까이 찍어보았습니다.

꽃 한송이, 한송이가 매끈한 피부를 자랑합니다.

나팔수선화 1

 

나팔수선화... 그림자가 비친 독사진.

광합성을 너무 많이 하면 안좋습니다. 배부르기 때문입니다.

(CO2 + H2O + 빛 = 식량 + O2)

배부를 땐, 잠시 그늘에서 쉬어가야지요.

나팔수선화 2

 

나팔수선화 3

 

나팔수선화의 꽃말은 자존심이라고 합니다.

1개의 꽃줄기에 1개의 꽃이 피는 특성때문일까요?

아니면, 이른 봄에 자기들끼리 군락을 이루기 때문일까요?

왜 이런 꽃말이 지어졌는지, 가만히 생각해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나팔수선화 4

 

무턱대고, 사진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 찍었습니다.

눈으로 볼 때는 정말 아름다운 광경이었는데,

제 손을 타면 왜이리 볼 품 없어지는지, 안타깝습니다.

 

이상 나팔수선화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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