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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꽃과 함께

꽃이야기 6편. 목련(magnolia)

프로공부선수 2020. 3. 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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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꽃돌이 ㅇㅇㅇ, 오늘은 목련(magnolia)입니다.

 

2020년, 대전 한밭수목원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동안 문을 닫았다가 3월20일(금)부터 다시 개장하였습니다.

한밭 수목원의 동원(east)에 위치한 목련원에 가보았습니다.

목련원 소개1

 

사진으로 잘 안보이기 때문에,

한밭수목원에서 설명하고 잇는 "목련원 이야기"를 아래 다시 적어보았습니다.

목련원 이야기

목련은 백악기에 출현하여 지금까지 남아 있어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릴만큼 원시적인 식물입니다.

 

이 시기에는 벌과 나비가 없던 시절로 딱정벌레가 가장 중요한 수분곤충이었기 때문에

목련은 자신의 꽃술을 딱딱하게 발달시켜 딱정벌레가 꽃술 사이를 헤집고 다녀도 망가지지 않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나무에 피는 연꽃이라 하여 목련,

겨울눈의 모양이 붓을 닮아 목필,

꽃이 북쪽을 바라보고 피어 북향화.

 

목련속은 세계적으로 관상가치가 매우 높아서 재배종만 약 1,000여종에 이르고 있으며

한밭수목원에서는 자주 볼 수 있는 백목련, 자목련부터 별목련, 황목련 같은 목련속 식물들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직 3월 중순이라 목련이 본격적으로 개화하지는 않았습니다.

백목련 일부 나무들만 꽃을 피웠습니다.

목련나무는 전반적으로 키도 크고, 나뭇가지들도 하늘을 향해 쭉쭉 뻗어있습니다.

목련나무 1

 

하늘로 쭉쭉 목련나무입니다.

가까이 다가가기에 부담스럽습니다.

목련나무 2

 

목련나무에서 뻗어 나온 나뭇가지입니다.

딱정벌레로부터 꽃을 지키기 위해서, 꽃을 꽉 붙잡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팔씨름 왕거칠고 단단한 팔뚝과 툭 튀어나온 혈관의 모습이 상상됩니다. 

목련나무 가지 1

 

목련나무 가지 2

 

백악기의 딱정벌레로 인해 다져진 강인함.

가까이에서 볼수록 꽃잎에서도 그 강인함이 느껴집니다.

꽃잎마저도 질기디 질긴 소가죽같은 세포들로 이루어져있을 것 같습니다.

목련1

그런 느낌입니다.

목련2

마지막 목련원의 모습입니다.

몇 주 더 지나면 목련풍년이 올 것 같습니다.

목련 3

 

아래는 자목련입니다.

자목련은 아직 꽃봉오리의 상태입니다.

금방 또 아름다운 꽃으로 터질 것 같습니다.

자목련 꽃봉오리

자목련나무의 전경입니다.

자목련나무 몇 그루가 꽃봉오리를 가득 품고 있습니다.

자목련나무

이상으로 목련편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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