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ㅇ] 월출산 (천황봉, 천황사, 책바위, 사자봉, 구름다리)

월출산 천황봉 등산,

 

주차장: 월출산 천황탐방 지원센터 주차장

들머리: 월출산 천황탐방 지원센터

등산코스: 천황탐방지원센터 - 천황사 - 바람폭포 - 책바위조망점 - 육형제바위조망점 - 천황봉

 

월출산 천황봉 등산 코스

 

안녕하세요, ㅇㅇㅇ입니다.

 

아내와 다녀온 3일 간의 등산 여행(두륜산 - 월출산 - 불갑산) 두번째 날.

월출산 천황탐방 지원센터에 주차(2019년엔 주차요금 무료)를 한 후,

월출산 천황봉까지 다녀오는 원점회귀 코스를 선택하였습니다.

(사자봉 코스는 일부 구간 통제하고 있었습니다.)

 

월출산 주차장에서 삼각김밥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한 후,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등산을 시작하였습니다.

 

월출산 하늘 보이시나요?

너무나 아름다워 차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보조석에서 찍었어요.)

 

주차장에서 바라본 월출산 전경입니다.

새하얀 구름과, 월출산의 암벽이 참으로 조화롭습니다.

(저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니, 믿어지지 않습니다.)

 

아래 사진 왼쪽 중간에 구름다리가 보입니다.

월출산 코스를 알아볼 때, 저 구름다리는 꼭 가보고 싶었는데요,

사자봉 일부 구간을 통제하여, 가보지 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월출산 사자봉 구름 다리

 

우리나라에 구름다리로 유명한 산이 몇 군데 있습니다.

1. 전라북도 대둔산 구름다리

2. 전라북도 구봉산 구름다리

3. 전라남도 월출산 구름다리

 

대둔산과 구봉산 구름다리는 가보았는데,

월출산 구름다리는 다음에 꼭 다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사진 정 가운데에 볼록 튀어나온 바위를 "책바위"라고 한답니다.

(RPG 게임에서 마법사나 성기사가 들고 있을 법한, 고서 느낌이 물씬 풍기네요.)

월출산 책바위

 

 

월출산 천황봉(809m)에서 인증사진을 찍은 후,

정상석 근처에 자리 잡고 쉬면서, 사과 몇 조각을 먹습니다.

사과 두어조각만으로도 체력이 충분히 회복되네요.

 

항상 느끼지만, 정상에서 먹는 음식은 그 어떤 음식도 맛있습니다.

도시락으로 밥과 김치만 가져와도 좋고, 삼각김밥 하나만 먹어도 좋습니다.

 

보온 도시락 통이 없어서,

그냥 플라스틱 통에 밥을 싸가곤 하는데요,

찬 밥에 깻잎을 싸먹는 방법이 참 꿀맛입니다.

월출산 천황봉

 

 

하산하는 길에 마지막으로 월출산에서 바라보는,

푸르른 모습을 찍어갑니다.

 

바위는 바위대로, 저 멀리 구름은 또 구름대로

바라보기만 해도 멋집니다.

다시 푸르른 나뭇잎 속으로 들어가, 하산에 집중합니다.

저는 등산보다 하산이 더 어렵습니다.

어떤 돌에 발을 딛고 내려갈지 무의식 중에 많은 고민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치매 예방에 등산이 좋다고 하나봅니다.)

 

안전하게 등산 마무리하고

캔커피 한잔하면서, 숙소로 돌아갑니다.

점심 식사로 어떤 것을 먹을지 행복한 고민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ㅇㅇㅇ